유-머산책

존내가 난당가

2018-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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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여자와 전라도 넘자가 결혼을 했다.
신혼여행을 떠나서 첫날밤이 되었다.
신랑이 열나게 씻고 침대에 누웠다.

색시가 애교를 떨며 한마디 했다.
"존내(좋은 냄새) 나네요?"

신랑이 놀라서 신부를 쳐다보며 말했다.
"엉-- 그렇게 씻었는데? 내가 난당가?"
신랑은 허겁지겁 다시 욕실로 들어가 한 번 더 빡빡 씻었다.
그리고 다시 신부 옆에 누웠다.

그러자 신부가 다시 애교를 떨며 말했다.
"아까보다 더 존내 나네예"

신랑은 할말을 잃고 신부의 김빠지는 소리에 그냥 잤다.

다음날 아침,
둘이서 썰렁하니 아침식사를 하러 갔다.
삐친 신랑이 아무 말도 안하고 밥을 빨리 먹고 있는데 신부가 기회다 싶어 애교를 떨었다.
"씹도 안하고 잘 묵네예"

신랑은 할 말을 잃고 눈만 껌벅--껌뻑--
"미쵸 볼 것네 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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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내용 일자

이 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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