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산책

The Lunch Date

201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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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귀부인이 붐비는 기차역에서 흑인과 부딪쳐 쇼핑백을 떨어 뜨린다.
쏟아져나온 물건을 주워 담느라 기차를 놓치고 역내 음식점에 가서
샐러드 한 접시를 주문하고 자리를 잡는다,

그녀는 포크를 가지고 오지 않은 것을 알고 포크를 가지러 간다.
그 사이  걸인처럼 보이는 흑인이 자신의 샐러드 앞에 앉아
음식을 먹고 있는 것을 보고 만다.

귀부인은 화가 나서 포크를 집어들고 샐러드를 같이 먹는다.
귀부인 한번  흑인 한번 교대로 음식을 먹는다.
다 먹은 후 흑인이 커피를 두 잔 가져와 하나를 귀부인에게 건냈고
커피를 마신 귀부인은 기차를 타러 나간다.

순간 쇼핑백을 놓고 온 것이 생각나 급히 음식점으로 뛰어오지만
흑인도 쇼핑백도 보이지 않는다.

당황한 귀부인이 음식점 여기저기를  훝어보는데
아까 그 옆 테이블에 손도 대지 않은 샐러드 접시가 놓여있고
의자 위에 쇼핑백이 있는 것이다.

자리를 잘못 잡은 귀부인이 흑인의 음식을 빼앗아 먹었던 것이었다. 

그러나 흑인은 화를 내지 않고 음식을 귀부인과 나누어 먹었고 
커피까지 대접했던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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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내용 일자

이 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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