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우회, 10월 구룡산 산행 후기

2019-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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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은 늘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


오늘 4352주년 개천절을 맞아 오래간만에 산우회다운 산행을 했다. 요즘 산우회(山友會)는 등산은 하지 않고 산을 빙 돈다고 산우회(山迂回)라는 조롱을 받고 있다. 그러던 터에 지난 9월은 태풍 ‘링링’ 때문에 산행을 취소했고, 8월에는 변수복 회장이 개장한 수영장에 놀러갔다.




그러나 오늘은 달랐다. 수서역에서 출발해 대모산 능선을 통해 정상을 밟고 하산했다. 거리로는 약 8km에 달한다. 아침까지만 해도 부슬비가 내리던 날씨가 우리 산행을 축복하듯 화창하게 갰다. 김동준 김중곤 박종헌 유재두 이현기 정락용 진영주 최병학 함동일 허정회, 이렇게 10명이 함께 산행을 했다. 남상화는 집에 휴대폰을 놓고 오는 바람에 산행 후 점심하는 식당에서 합류했다. 멀리 진천에서 온 성의가 대단하다.





산은 늘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 더구나 오늘처럼 꾸물거리던 날이 화창하게 열리거나 하면 더욱 그렇다. 강남 한복판이건만 산 공기는 여느 산이나 같게 상큼하다. 우리는 삼삼오오 짝을 져 그간 못다 한 얘기를 나누면서 산행을 한다. 능선을 몇 번 오르내리니 기분 좋을 정도로 등에 땀이 난다. 운동하면서 얼마 만에 흘리는 땀인지 모르겠다.





당초 구룡산 정상을 통해 코트라로 내려오려던 계획을 변경해 능인선원으로 내려왔다. 이 코스는 우리 산우회가 지난 2014년 1월 한 번 다녀간 곳이다. 햇수로 벌써 6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 6년 전과 오늘 우리 친구들의 체력이 많이 달라 보인다. 하지만 앞으로 꾸준하게 등산하면 좋아지지는 않아도 현상 유지는 하게 될 것이다. 11월에는 파주 마장리에 있는 변수복 회장 농장에 가 인근 박달산 등산 후 고구마를 캐려한다. 많은 친구가 함께 하기 바란다. (허정회, 2019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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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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